또 연공서열, 학연 및 지연 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치안종합성과평가 우수경찰서를 우대했고 치안여건 및 부서장 의견 등을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다.
충남청은 이번에 경감→경정 6명, 경위→경감 22명, 경사→경위 45명, 경장→경사 66명, 순경→경장 31명 등 모두 170명을 승진시켰다.
이 가운데 그동안 경정, 경감 승진에서 소외됐던 일선 경찰서를 배려한 것이 눈길을 끈다.
경정 6명(지방청3명, 천안서북서1명, 아산서1명, 부여서1명), 경감 22명(지방청 4명, 13개 경찰서 18명) 승진자 28명 중 21명(75%)을 일선 치안현장에서 발탁했다.
일선에서 묵묵히 안정적인 치안확립을 위해 일하는 경찰관들의 성과와 승진이 연계되도록 하면서 업무 중심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경정ㆍ경감 승진자 28명(경대 2명, 간후 2명 포함) 중 경찰 조직에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공채 출신을 24명(장기근속자 2명 및 정년자 4명 포함)을 선발, 조직 화합에 신경을 썼다는 평이다.
또 지방청 기획부서와 일선 치안현장 접점부서를 고루 안배함으로써 소외부서를 최소화했다.
충남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중심의 조직혁신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사전에 명확한 인사원칙과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 '일한 만큼(성과), 소통과 화합, 긍정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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