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안전, 복지, 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울려 퍼지는 도민의 욕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 해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에 따르면 도민의 주요 관심 사항과 도정·교육행정, 조례제정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골자로 한 의정토론회를 올해 20회 가량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0회를 개최한 횟수보다 2배 이상 의정토론회 일정을 늘리는 것이다. 지난해 개최했던 의정토론회가 지역 굵직한 민생 문제를 논하고, 이에 따른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덕분이다.
실제 송전탑 갈등문제(서산), 화력발전소 피해 최소화를 위한 토론회(보령) 등이 지역민 갈등저하와 불편해소를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모두 10회의 의정토론회를 개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답답한 민생문제의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토론회는 의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개최할 계획이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거나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의 우려가 있는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 반드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김용찬 도의회 사무처장은 “10대 의회 2년 차를 맞아 의원들의 관심과 의욕이 상승할 전망으로 도의회가 앞장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 발전과 도정에 대한 정책연구를 수행할 의원연구모임은 의원과 외부 전문가 등 20명 내로 구성, 상임위원회별 1개씩 모두 6개의 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 소관별 다양한 도민 관심사를 주제로 연구하면서, 그 결과는 조례 제ㆍ개정 및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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