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총선 필승" 뜨거운 신년 다짐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총선 필승" 뜨거운 신년 다짐

신년회 박지원 의원 참석 '후끈'

  • 승인 2015-01-08 18:13
  • 신문게재 2015-01-09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8일 도당사에서 신년회를 열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당 대표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을 비롯해 유승희·문병호·이목희·주승용·전병헌 의원(기호순) 등 최고위원 출마자 및 충북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해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들은 인사말에서 충북 당원 표심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하거나 지역 연고 등을 매개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은 “충북의 당심이 당 대표를 결정하고, 당의 운명을 판가름한다”며 “강한 야당 통합대표, 저 박지원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당이 승리할 때 항상 충북이 뒷받침해주셨는데,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성원해달라”며 “충북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유승희 의원(서울 성북갑)은 “아버지가 청주 석교초 졸업생인 유승희는 충북의 딸”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전당대회는 여성에 대한 가산점·할당제 등 혜택 없이 똑같이 겨루는 만큼, 충북에서 꼭 한 표씩 던져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도 “충절과 의리의 고장인 충북에서 인사드릴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최고위원이 되면 당내 계파갈등을 확실히 종결해 당원·국민 편에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목희 의원(서울 금천)은 “당 운영을 공정하게 하면 계파가 필요없다”며 “공정하게 당을 운영하고, 총선·대선 승리를 위해 당내 전략가인 제가 그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은 “이번에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 중 유일하게 수도권이 아닌 지방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며 “충청도 민심을 잡아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지방을 챙기고 민심을 쫓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 역시 “충청의 아들로 태어나 30년 넘게 민주당을 지켜왔다”며 “전당대회 이후 당을 수습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균형추 역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