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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생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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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진화 연구의 방향타인 '행동생태학'의 제4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1981년 처음 발행된 이후 개정을 거듭해 동물 행동 진화연구의 방향타 역할을 해왔다 19년 만의 개정판인 만큼 그간의 연구결과와 이론을 검토하고 훨씬 다양한 도판과 데이터를 수록했다. 행동생태학은 동물의 적응성을 정량화하고, 경제학적 손비분석을 통해 검증하는 매우 실증적인 학문이다. 동물 행동을 통해 인간의 사회구조와 인지구조를 탐구하는 진화생물학, 사회생물학, 진화심리학에 근거와 방법론을 제공해줬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동물과 인간 행동 연구는 늘 사회적 이슈가 됐다. 진화론과 동물 행동에 관심 많은 국내 독자들에게 담백하고 묵직한 행동 진화 연구의 깊은 맛을 선물할 것이다. 출판 자연과생태, 저자 니콜라스 B. 데이비스·존 R. 크렙스·스튜어트 A. 웨스트, 옮긴이 김창회·김화정·장병순·이진원·남기백·이윤경, 페이지 552쪽, 가격 3만8000원.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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