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같을 경우 '승자승'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이 아니라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월드컵에서는 승점이 같을 때 골득실을 따져 순위를 정하지만 오는 9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서는 승자승 원칙을 적용, 맞대결 승리팀에게 우위를 주기로 했다. 만약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지 못할 경우 골득실, 당사자 간 다득점, 조별리그 전체 골득실, 조별리그 전체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따진다.
'침대축구' 엄격 규제
'침대축구'를 비롯한 비신사적인 행위가 엄격히 규제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대회 출전국을 상대로 하는 의무 교육을 통해 거친 태클과 경기 지연 행위, 시뮬레이션, 판정 항의 등을 엄격하게 규제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국가들은 이기고 있을 때 일부러 쓰러져 경기를 지연시키는 행위를 자주 해 빈축을 사왔다. 과장된 몸짓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시뮬레이션 역시 뿌리뽑아야 할 부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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