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교급식의 식자재 안전성 검사는 최근 계절과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식중독이 빈번히 발생됨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말 관내 유ㆍ초ㆍ중ㆍ고 총 5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유해물질 기준 초과 등 부적격품 식재료의 학교급식 공급 차단을 목표로 세종시청의 협조와 보건환경연구원 의뢰를 통해 이뤄졌다.
농산물에 대해서는 표본 27개교를 대상으로 디디티와 옥사디아존 등 농약성분 212개 항목에 대해 잔류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고 삼치, 고등어, 명태 등 수산물 또한 표본 25개교를 대상으로 방사능 물질인 세슘(Cs-134 , Cs-137)과 요오드(I-131) 검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식자재 안전 점검을 실시해 부적격 사례가 발견될 경우, 생산자를 역추적 조사하는 등 급식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안전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유인식 창의진로과장은 “올해에는 세종학교급식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고자 스마트 급식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학생 먹거리 위생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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