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구청장은 이를 위해 주민이 구정을 투명하게 관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 최초 주민참여형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행복드림 골목길 투어, 주민대화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직접 대화하는 행정을 추진키로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노인·여성·청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박람회와 지역일자리창출협의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보호대책 및 협동조합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분야는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취약계층 맞춤 개별 급여와 장애인·어르신 복지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공평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구청장 직속 재난안전담당관을 설치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 구청장은 방범용 CCTV 확대설치 및 고화질 CCTV 교체작업을 통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분야 대책도 내놨다.
또한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시설개선을 비롯해 관저문예회관, 서구문화원 등 지역문화 공간을 활성화 해 건강·문화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역균형발전과 구도심 활력을 제고하고,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구청장은 “민선자치 20년을 맞는 2015년에도 모든 행정의 중심을 '사람'에 두고, 참여와 소통으로 서구민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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