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바이러스 충남도내서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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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바이러스 충남도내서 첫 검출

지난주 표본검사 결과 발표… 보건환경硏 “개인위생 철저”

  • 승인 2015-01-05 17:29
  • 신문게재 2015-01-06 7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충남도 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도 52주차(12월 28일~2015년 1월 3일) 도내 호흡기 바이러스 검체를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건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13-2014절기(2013년 9월~2014년 8월)에 확인된 것과 같은 A/H3N2형으로, 앞으로 2~3개월 가량 유행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1~3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 기침, 인후통, 객담 등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호흡기 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유행하고, 3~4월 다시 유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18.2%)와 리노바이러스(15.2%)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특히 생후 6~59개월 유아나 65세 이상 노인, 심장과 혈관, 폐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 등은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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