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동주택 건립에 들어가는 대신2구역을 비롯, 나머지 4개구역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구청장은 또 대성동 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판암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동부선 연결도로는 전 구간 철거 후 중단된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신속한 도로 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역사 증축공사는 올 상반기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동구의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기반 강화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관행적 내부규제를 철폐하고, 기업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등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부문도 잘 챙겨나갈 것을 역설했다. 동구의 대표적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을 더욱 강화해 제도권 밖의 복지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구민중심의 자율적인 복지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에 건립해 장애인들의 복지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용운동 선량마을에 대전의료원을 유치해 지역의 공공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화 부문도 제시했다. 옛 원동 청사 부지에 건립중인 '청소년 위 캔 센터' 개관으로 원도심에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식장산에 한옥식 전망대 등 문화공원 조성, 상소동 오토캠핑장을 확대, 한의약·인쇄골목 재생사업,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차질없이 구민이 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행정서비스 제공능력 향상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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