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제살리기 뒷받침”…문희상 “화해·협력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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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제살리기 뒷받침”…문희상 “화해·협력 시대로”

여야 지도부 신년사

  • 승인 2014-12-31 16:32
  • 신문게재 2015-01-02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여야 지도부는 새해 신년사를 통해 경제살리기와 화해, 협력을 각각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신년사에서 “새로운 정치, 살아있는 정치로 국가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광복 이후 70년 동안 정치는 국민의 지탄을 받고 경제의 뒷다리를 잡는다는 비난을 들었다. 광복 70년을 기점으로 이제는 달라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실천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경제체질 강화와 경제 활력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당장 고통이 따르겠지만 미래세대에게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공무원연금개혁 등 어렵고 힘든 개혁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론을 통합해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새해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 임을 들어 “뜨거운 눈물로 해방을 맞이했던 민족의 기쁨과 조국의 번영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되새기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와 복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의 해를 맞아 “싱그럽고 활기찬 청양(靑羊)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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