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신년사에서 “새로운 정치, 살아있는 정치로 국가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광복 이후 70년 동안 정치는 국민의 지탄을 받고 경제의 뒷다리를 잡는다는 비난을 들었다. 광복 70년을 기점으로 이제는 달라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실천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경제체질 강화와 경제 활력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당장 고통이 따르겠지만 미래세대에게 빚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공무원연금개혁 등 어렵고 힘든 개혁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론을 통합해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새해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 임을 들어 “뜨거운 눈물로 해방을 맞이했던 민족의 기쁨과 조국의 번영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되새기며 21세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와 복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의 해를 맞아 “싱그럽고 활기찬 청양(靑羊)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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