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띠스타 누가 있나] 이효리·성시경·송강호 등 활약

[양띠스타 누가 있나] 이효리·성시경·송강호 등 활약

'낭만적·섬세한 감각' 상징… 정치·연예계 등 각분아 활동

  • 승인 2014-12-31 16:26
  • 신문게재 2015-01-02 7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양띠에 태어난 인물들은 '낭만적인 성격을 고수해 부드러운 음악과 달빛, 정감에 빠지길 즐겨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일까. 양띠생들은 연예계는 물론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은 양 중에서도 푸른 양, 청양의 해다. 인정이 많고 생각이 깊으며 평화주의자들이 많다는 양띠생. 청양의 기운으로 올해 대한민국을 뒤흔들 양띠 스타들을 소개한다.

연예계에선 대표 패션 아이콘 이효리가 단연 돋보인다. 그녀의 79년생 양띠 동료들도 화려하다. 노래실력뿐 아니라 MC로서 탁월한 진행 능력도 인정받은 성시경, 개그독설로 유명한 장동민, 우수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두나도 있다. 남성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 이민우, 에릭, 신혜성 등도 양띠다.

20대 절정의 순간을 맞이한 91년생 양띠 스타들도 대거 포진해있다.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돌 멤버이자 연기자인 박형식이 있다. 섹시한 건강미에 가창력까지 갖춘 효린도 양띠다. 소녀시대의 수줍은 막내 서현과 끼가 넘치는 2NE1 씨엘, 솔로로 컴백한 니콜, 카라, 여신 구하라 등도 양띠생이다.

67년생 중년 양띠 스타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안방극장과 극장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국민배우 송강호가 있다. CF퀸 김희애와 미시배우 김성령, 터프가이 차인표, 기부천사 김장훈도 양띠다. 청순 그 자체라 불리던 강수지와 조갑경도 양띠 스타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55년생 양띠 스타로는 김해숙, 심수봉, 하춘화, 길용우, 나한일 등이 있다.

정치인들 중에선 7선의 최다 선을 자랑하는 맏형 서청원 의원(새누리)이 대표적이다. 그는 43년생 양띠다. 친박계 중진인 김태환 의원(새누리)도 43년생 양띠 동료다. 새누리당 사무부총장 강석호 의원은 55년생이다.

새정치연합에선 중진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55년생 양띠로 김영환 의원이 있다. 동료인 홍의락 의원도 양띠다. 안철수 전 대표의 동지 송호창 의원은 67년생 양띠 정치인이다.

해외에서는 컴퓨터 박사 빌 게이츠가 55년생 양띠다. 옛 소련의 개혁과 개방을 추진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도 31년생 양띠다. 가수로는 인도 출신 달러 멘디가 67년생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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