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해 12월 31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2014년 성과 및 2015년 새해 정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교육비전으로 선포하고 차질 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의견 수렴이나 내부 토론 등을 이어온 결과, 현장에서 많은 변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6개월을 자평했다.
실제 혁신학교 5개교 지정, 학습도우미 시범운영, 학교혁신 TF팀 가동 등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기반 구축이 상당 부분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 교육감은 올해를 세종 교육 비전 실현의 원년으로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제시했다.
세종 학교혁신, 교수·학습 중심 학교, 민주적 학교·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합리적 행정·공정한 지원, 세종 미래 교육 제도 및 환경 조성 등 5대 정책이 주요 골자다.
학교 현장에서부터 자발적으로 공교육 변화를 꾀하고, 교무행정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 교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해 교육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학교 관리자가 민주적 리더십을 갖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생 인권 및 학부모 교육권, 교권이 상호 존중되고 조화를 이루는 제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교원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복지 지원 내용을 분석해 지원 대상과 범위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세종미래교육위원회와 세종교육 시민회의 운영을 통해 세종 미래 교육 제도와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중심의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2015년은 31곳의 차질 없는 개교, 자율적 합의에 따른 학교 혁신 등 실질적인 세종 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핸 토대를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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