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새해 메시지…대전시향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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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는 새해 메시지…대전시향 '신년음악회'

15일 예술의 전당 아트홀… 힘차고 활기찬 오케스트라 향연

  • 승인 2014-12-31 13:14
  • 신문게재 2015-01-02 1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의 기운을 듬뿍 만끽할 수 있는 신년음악회가 대전시민들을 찾아간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15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고, 활기찬 음악들로 신년인사를 전한다.

이번 연주는 금노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한지호, 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무대다. 새해를 여는 힘차고 건강한 기운을 전해줄 예정이다.

신년음악회는 대전시향이 시민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전하는 신년 메시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낸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봄을 기원하기 위해 활기차고 아름다운 곡들이 준비됐다.

연주는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으로 시작된다. 슈트라우스 2세는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모델에 왈츠 음악을 넣고 경쾌함이 돋보이는 빈 오페레타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박쥐 서곡은 전형적인 희가극작품으로 폴카와 왈츠 중심으로 작곡됐다. 이어 소프라노 김수연이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오페라 박쥐 중 '웃음의 노래'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마장조'를 연주한다.

슈트라우스 2세의 폴카 2곡인 '천둥과 번개', '피치카토 폴카'와 또 다른 대표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작품 314'도 연주돼 관객들의 귀를 적셔줄 것이다.

가격은 R석이 3만원이고, S석과 A석은 각각 2만원, 1만원이다. 공연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으로 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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