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핵심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남북관계는 도발에는 강력 대처하되 대화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일관된 원칙으로, 과거의 비정상적 남북관계를 정상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통일대비 과제를 발굴해나가면서 통일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데, 새해에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날 통일부가 북측에 제안한 내년 1월중 남북간 상호 관심사 논의를 위한 대화 제의와 맞물려 내년에 북한에 적극적인 대화 공세를 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개혁과 관련해, 2015년도에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개혁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어렵고 저항이 따른다. 조금씩 고통을 분담하면서 국민의 지지와 함께 할 때만 성공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개혁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추진과정을 소상히 알리면서 국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경제의 불활실성과 국내 소비 위축 등 국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4대 국정과제 기조 유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경제활성화와 제질 개선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한해를 평가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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