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를면 한국여행업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송출실적 상위 14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투어, 롯데관광, 여행박사,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 5개 여행사가 만족도 등급 '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레드캡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KRT,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인터파크투어 등 7개 여행사는 '중' 등급을 받았고 온누리투어, 자유투어는 '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최근 1년간 해외 패키지여행을 경험한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5개 평가항목(정보제공, 계약과정, 계약이행, 진행 및 안내원, 가격)의 만족도를 측정한 후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한 종합만족도를 상·중·하 3등급으로 구분한 결과다.
세부 요인별 만족도를 보면, '계약이행'과 '진행·안내원'의 2개 요인은 롯데관광이 가장 높았고, '계약과정'은 하나투어, '정보제공'은 여행박사, '가격'은 한진관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1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실천한 여행사(9개)의 평점이 3.55점으로, 비실천 여행사(5개)의 3.44보다 높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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