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게임업체 넥슨 관계자(맨 오른쪽)가 29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신영록 씨(왼쪽 두번째)와 OB축구회, 한국축구인노동조합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22명의 'TEAM 2002' 멤버는 28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억원의 축구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게임회사 넥슨과 이 회사의 대표 게임 'FIFA 온라인 3'에서 진행한 '2002 전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TEAM 2002'는 한국 OB축구회와 한국축구인노동조합에 3000만원,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투병 중인 신영록, 이재호 씨에 2000만원씩 총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감독과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김병지(전남) 외에 이민성, 최태욱 등도 함께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TEAM 2002의 초상권을 활용한 게임을 출시한 넥슨과 매년 연말에 1억원씩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첫해는 불의의 사고로 축구를 중단한 선후배를 위해 쓰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번 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TEAM 2002가 지정하는 축구계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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