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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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건설

교육부 공모선정 국비 80억 확보… 2017년까지 준공

  • 승인 2014-12-29 14:46
  • 신문게재 2014-12-30 14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교육부가 주관한 제1차 학생안전체험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80억원 규모의 국고지원을 받는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분야 안전종합대책에 따라 후속조치로 학생들에게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훈련을 제공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한 안전체험관을 신축기로 하고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생안전체험시설 설치지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도교육청이 중부권 학생안전체험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외 추가적인 자체재원을 마련, 2017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안전체험관이 완공되면 안전체험센터로서의 기능을 발휘함은 물론 대전, 충북, 세종지역의 학생도 이곳에서 실제적인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부족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보완하고자 도내 각급 학교 소재 119소방방재센터, 중앙민방위학교 안전체험센터(천안) 등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는 등 한정된 시설을 이용해 왔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9월 전국 시·도교육청중 처음으로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재난안전총괄센터로서의 기능수행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 3.0 매뉴얼과 충남학생지킴이 앱(APP)을 제작·보급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안전교육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성공적인 중부권 학생안전체험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충남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을 위한 최상의 안전체험관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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