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는 지난 26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예수님의 성탄절을 앞두고 정의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유린당하는 헌재의 폭력을 목도하게 됐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과 정치적 자유에 대한 사망선고로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당해산판결은 민주주의가 바로 선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도가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느끼며 하나님과 역사 앞에 깊이 참회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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