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공사(왼쪽부터) 권영호·하태규·정창영·손영기가 제54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대전시체육회 제공] |
도시공사 및 대전대 펜싱팀은 지난 23~2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및 에페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
도시공사 권영호ㆍ하태규ㆍ정창영ㆍ손영기는 남자 플뢰레 8강전에서 한국체대를 45-4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라 광주시청을 제압하고 올라온 9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팀 성북구청을 45-35 10점차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도시공사는 결승전에서도 기세를 몰아 경기 화성시청을 여유있게 제치고 올라온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45-37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3학년 송태양과 박민우, 2학년 황대건, 1학년 황현일로 꾸려진 대전대 펜싱팀은 에페 16전에서 결승전까지 접전 끝에 우승까지 하면서 집중력 있는 팀 저력을 과시했다.
도시공사 이영록, 대전대 도선기 감독은 “크리스마스까지 반납하며 열심히 싸워 우승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내년에도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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