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이는 도내 1일 생활용수 공급량 약 60만t을 208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분야별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4800만t, 중수도 7600만t, 빗물재이용 7000t 등의 규모다.
물 재이용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불특정한 강우 패턴과 미래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 친환경 수자원 확보 수단으로, 도는 이를 통해 확보한 물 1억2500만t을 공장ㆍ조경ㆍ농업ㆍ청소 용수 등의 용도로 활용했다.
도는 내년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117억5900만원, 빗물 재이용 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자원 확보를 위한 물 재이용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물 재이용을 하지 않을 경우 댐이나 저수지 용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이로 인한 비용 발생까지 감안할 경우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면서 “내년에는 물 재이용 사업을 확대 추진해 용수 공급원을 다양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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