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위기대응역량 두각

을지연습·재난훈련서 우수… 전국 시·도교육청 유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교육부 2014 을지연습(8월18~20일) 및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10월 21~23일)'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유일하게 2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수기관 동시 선정은 교육청 전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위주로 진행해 실질적인 훈련 및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특히 도교육청은 을지연습 기간중 국가비상 대비태세 확립에 역점을 두고 위기상황대응능력 향상 및 직원들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체험위주의 실질적인 연습을 진행했다.

또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시에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학교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집단감염병 등의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대비해 사고대책본부 운영 등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 최적화된 학생·교사·실무자용 '재난/안전관리 3.0 매뉴얼' 및 학생용 재난/안전관리 앱(APP) '충남학생지킴이'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보급하기도 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및 교직원의 안보의식 확립과 재난·위험 발생 대비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