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휘발유값 최저 1495원 vs 최고 189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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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휘발유값 최저 1495원 vs 최고 1898원

경유 가격은 502원 격차

  • 승인 2014-12-25 16:37
  • 신문게재 2014-12-26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대전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ℓ당 최대 400원과 5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594.27원, 경유는 1410.12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날 지역 내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최저가는 동구 대전로(삼성동) 삼성셀프주유소로 ℓ당 1495원, 최고가는 서구 도산로(탄방동) 주홍주유소 1898원으로 ℓ당 403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휘발유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14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동구 대전로(삼성동)에 있는 삼성셀프주유소(1495원)와 유성구 학하로(복용동) 학하셀프주유소(1495원), 대덕구 신탄진로 (신대동) 소태산주유소(1495원), 대덕구 신탄진로(연축동) 대전셀프주유소 (1495원) 등 4곳이다.

경유 가격은 휘발유보다 더욱 큰 격차를 보였다. 지역 내 주유소 중 경유 최저가는 대덕구 동대전셀프주유소 신탄진로 (연축동) 1295원이었고, 최고가는 대덕구 한밭대로 (오정동) 한솔주유소 1797원으로 ℓ당 502원까지 벌어졌다. 이는 가격 자율제 시행에 따라 주유소 입지(임대)와 인건비, 정유소 공급가액 등 납품 단가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24일 기준)은 전날보다 5.93원 하락한 ℓ당 1615.0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570.9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대구 1584.00원, 울산 1594.27원, 대전 1594.48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1691.14원, 충남 1632.46원, 충북 1626.84원, 전남 1626.31원, 강원 1664.68원, 세종 1624.72원 등의 순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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