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탄 선물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성탄 전날인 24일 최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해당 부대가 위치한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일정이 취소됐다.
박 대통령은 이틀간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신년 메시지의 형식과 내용을 고민중인 것으로 보인다.
신년 메시지에는 내년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는 첫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 등 3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ghpark.korea)에 성탄 메시지를 띄웠다.
박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랑과 평화를 위해 오신 것 같이 우리에게도 마음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길 바랍니다”라며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수놓은 자수 그림이 인쇄된 새해 연하장 사진도 함께 실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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