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산단은 산업단지 인근에 교육, 문화, 생산 등 복합적 정주여건을 조성, 근로자 거주를 유도 이들의 삶의 질 향상 소득증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2018년까지 모두 3135억 원을 투입, 5개 분야 70개 정주여건 개선 사업과 지난해 선정한 3개 시 5개 공모사업 등 75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신규 발굴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교육 경쟁력 제고 ▲문화수준 향상 ▲생활여건 개선 ▲의료복지 여건 개선 ▲근로생활 환경 개선 등 5개 분야다.
구체적인 사업은 초등학교 건립, 문화·복지·체육시설 건립 지원, 체육공원 설치 및 시설개선 지원, 공동 통근 전세버스 도입, 행복주택 공급, 비즈니스 호텔 건립, 직장어린이집 마련, 근로자 공동식당 설치 지원 등 70건이다.
시행 주체별로는 문화·체육시설 등 자체 신규 발굴 16건, 초등학교 신설 등 중앙 및 민간 연계 사업 7건, 관리사무소 리모델링 등 농공단지 종합관리 지원 47건 등이며, 연도별 투입 예산은 ▲2015년 1138억 9000만 원 ▲2016년 852억 7000만 원 ▲2017년과 2018년에 678억 9000만 원 등이다.
내년 112억 3000만 원을 투입하는 5개 공모사업은 마침표를 찍거나 급물살을 탄다.
공주 탄천일반산단 커뮤니티 복합 주거시설 건립은 내년 3월 첫 삽을 떠 2016년 9월 준공, 논산 1·2일반산단과 강경농공단지 공동주택 신축 사업은 내년 5월과 7월 각각 공사를 마친다.
서산 오토밸리 직장보육시설과 대산 안산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내년 6월과 9월 각각 준공하고, 대산 문화·복지·체육시설 건립사업은 내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12월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중앙정부 유관사업(혁신산단, 정부합동 공모) 공모 신청 ▲입주기업체협의회 법인설립 유도 ▲상생산단 조성사업 지역 실태진단을 통한 정책 환류 ▲정주환경 시범지구(내포, 아산 탕정, 당진 송산) 운영을 통한 민간 자율투자 유도 ▲산단 정비 시 공공디자인 적용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팀 구성 등 6대 사업을 내년 중점발전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1차 연도인 올해, 상생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면, 앞으로는 산단을 상생·융복합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지속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