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1882억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1882억

올해 이츠대전 국제볼링 등 국내·외 대회에 70여만명 참여

  • 승인 2014-12-25 16:13
  • 신문게재 2014-12-26 7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대전시는 올 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1882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제 및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프로스포츠 관람객 유치로 연인원 70여만명이 참여해 1882억원의 직ㆍ간접적인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

국제 및 전국대회는 25개 대회에 연인원 8만여명이 찾아 208억원, 전지훈련은 410개팀 연인원 1만 8000여명을 유치해 48억원, 대전시티즌ㆍ한화이글스ㆍ삼성화재블루팡스 등 3개 프로스포츠 구단의 관람객으로 60여만명이 찾아 1626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각각 가져왔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올해 대전에선 지난 11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츠대전 국제오픈볼링대회에 27개국 7000여명의 국내ㆍ외 유명 볼러들이 참가해 14일간의 열전이 치러지면서 62억여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는 물론, 도시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또 박세리배 초등학생골프대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1만 2000여명이 찾았다.

대전의 대표적인 브랜드 대회 중 하나인 이츠대전 둘레산길 종주대회와 드래곤보트대회에 4000여명(10억원), 엘리트 및 생활체육동호인을 위한 종목별 전국대회(17개)에 2만 4000여명(63억원), 3대하천 및 대전, 물사랑대청호 마라톤대회에 1만6000여명(40억원)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FIFA 주관의 국제 월드컵대회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해 2017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2018 FIFA 여자 20세 이하 월드컵, 2019 FIFA 여자 월드컵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된 상태다.

대전은 내년 상반기 중 이들 대회 개최 도시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는 시민 화합과 도시브랜드 제고, 경제유발효과가 큰 분야”라며 “대전이 창설, 개최하는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스포츠발전의 바탕인 인재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