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제 및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프로스포츠 관람객 유치로 연인원 70여만명이 참여해 1882억원의 직ㆍ간접적인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
국제 및 전국대회는 25개 대회에 연인원 8만여명이 찾아 208억원, 전지훈련은 410개팀 연인원 1만 8000여명을 유치해 48억원, 대전시티즌ㆍ한화이글스ㆍ삼성화재블루팡스 등 3개 프로스포츠 구단의 관람객으로 60여만명이 찾아 1626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각각 가져왔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올해 대전에선 지난 11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츠대전 국제오픈볼링대회에 27개국 7000여명의 국내ㆍ외 유명 볼러들이 참가해 14일간의 열전이 치러지면서 62억여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는 물론, 도시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
또 박세리배 초등학생골프대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1만 2000여명이 찾았다.
대전의 대표적인 브랜드 대회 중 하나인 이츠대전 둘레산길 종주대회와 드래곤보트대회에 4000여명(10억원), 엘리트 및 생활체육동호인을 위한 종목별 전국대회(17개)에 2만 4000여명(63억원), 3대하천 및 대전, 물사랑대청호 마라톤대회에 1만6000여명(40억원)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FIFA 주관의 국제 월드컵대회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해 2017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2018 FIFA 여자 20세 이하 월드컵, 2019 FIFA 여자 월드컵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된 상태다.
대전은 내년 상반기 중 이들 대회 개최 도시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는 시민 화합과 도시브랜드 제고, 경제유발효과가 큰 분야”라며 “대전이 창설, 개최하는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스포츠발전의 바탕인 인재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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