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이 1년여 뒤로 다가왔다지만, 이미 시·도당들이 당원 모집을 전개하고 있는 시점에 중앙당이 재차 배가운동을 독려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앞서 대전시당은 지난 22일 자당 시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구 관리의 일환으로 당원 모집을 당부했다고 한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회별 조직개편 대의원 대회를 열어 진성당원 가리기로 내실을 꾀하고 신규당원 모집 등 몸집을 키우는 것에 대한 견제작업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지난 19일 대선 승리 2주년을 맞아 '전당원 봉사의 날'로 정해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것도 차기 총선을 대비해 밑바닥 다지기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지난 22일 당내 인재영입위원회, 통일위원회, 실버세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계층별 당원 영입에도 나선 상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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