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대전지역 최대 주부모임 인터넷 사이트 회원들에게 아기 성장앨범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들어주겠다고 홍보한 뒤 64명으로부터 계약금 327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계약금을 받은 김씨는 지난 10월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폐업 문자를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타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기 성장 촬영 광고 후 미리 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 직접 방해 계약 내용 등을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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