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조업 줄고 서비스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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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제조업 줄고 서비스업 늘었다

지역내총생산 1년새 5.3%↑… 개인소득 전년比 5.9% 늘어

  • 승인 2014-12-24 17:41
  • 신문게재 2014-12-25 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난해 기준 대전의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76.8%를 유지했으며 건설업의 비중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2013년)의 경우 제조업 비중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55.3%를 차지한 반면 서비스·건설업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지난해 지역소득(잠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역소득 분석 자료를 보면, 2013년 대전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32조2000억원으로 전국의 2.3%를 차지했으며,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제조업(-2.7%)과 교육서비스업(-3.5%) 등은 감소했으나, 사업서비스업(6.2%)과 공공행정(4.5%) 등은 증가했다.

민간소비(2.1%)는 증가세를 지속했고, 정부소비(2.5%)는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건설투자(-0.4%)는 감소세 둔화, 설비투자(-2.8%)는 감소로 전환했다.

경제구조(생산·지출)의 경우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76.8%를 유지했고 건설업(4.2→4.3%)의 비중은 증가했으나, 제조업(17.6→17.5%)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업(5.9→5.3%), 교육서비스업(8.6→8.2%) 등의 비중은 감소했으나, 사업서비스업(13.3→14.1%), 공공행정(11.8→12.1%) 등은 증가했다.

민간소비가 지출의 68.5%를 차지했고, 정부소비(24.2→24.1%), 건설투자(13.8→13.3%)와 설비투자(6.1→5.6%)의 비중은 모두 감소했다.

대전의 지역총소득은 35조7000억원으로 전국의 2.5%를 차지했고, 개인소득은 24조4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000억원(3.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충남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97조2000억원으로 전국의 6.8%를 차지했고,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업(-2.8%), 교육서비스업(-0.4%) 등은 감소했으나, 제조업(5.7%)과 공공행정(7.5%) 등은 증가했다. 민간소비(3.6%), 정부소비(6.7%), 건설투자(7.2%)는 증가세를 지속했고, 설비투자(41.4%)는 증가로 전환했다.

경제구조에서는 제조업 비중이 전년보다 2.0%p 감소한 55.3%를 차지했고, 서비스업(28.8→30.0%), 건설업(6.4→6.8%)의 비중은 증가했다.

또 제조업 중 기계·운송장비·기타제품(8.6→9.4%), 석탄·석유화학제품(9.1→9.5%) 등의 비중은 증가했으나 비금속광물·금속제품(11.9→10.1%), 전기·전자·정밀기기(24.3→23.0%) 등은 감소했다.

민간소비가 지출의 28.8%를 차지했고, 정부소비(11.0→11.6%), 건설투자(18.9→20.0%)와 설비투자(11.7→15.6%)의 비중은 모두 증가했다.

충남의 지역총소득은 73조8000억원으로 전국의 5.1%를 차지했고, 개인소득은 32조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8000억원(5.9%)이 늘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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