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행정 분야 중앙정부 평가에서 3관왕에 올랐고, 문화재 방재평가와 도내 도서지역 개발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실시한 '2014년 지적재조사 사업 전국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량(1만 8153필지)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부동산정보 대국민 서비스 부문 평가' 지난 11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전국 도로명주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토지행정 분야에서 도는 3관왕을 달성했다.
도는 또 문화재의 충해 피해 예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문화재 방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재 방재정책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를 선정, 문화재 방재정책 및 제도 구현의 수범사례를 전파하도록 올해 처음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 ▲교육·훈련 ▲홍보 등 3개 분야로 서면평가를 거쳐 전국 3개 자치단체가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받았다.
도는 문화재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013년 7월 문화재과를 신설했고 2009년부터 46억 원을 투입, 도지정문화재에 대한 방재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3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 평가에서도 본청과 보령ㆍ서산ㆍ당진ㆍ홍성의 도서개발 사업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특수상황 지역'이란 도서 및 접경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전국 8개 시ㆍ도, 32개 시ㆍ군ㆍ구가 해당된다.
도는 그동안 연륙교, 도로, 상하수도 정비 등 도서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선착장 및 방파제 구축 등 어업활동 지원으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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