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5월 새로운 비전과 5대 전략 목표를 담은 '2020 뉴-비전' 선포식을 열고 공공기관 정상화를 통한 국민의 신뢰회복을 다짐했다. |
특히 지난 2월 19일 강영일 이사장 취임 이후,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산업 신뢰 회복 및 비리근절, 안전사고 대비 재난·안전관리 체계 확립, 해외철도 진출 및 협력 구축, 소통·공감의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 등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의 새로운 도약은 올해 공공기관 최초 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상, 국가품질경영대회 2개 부문 대통령상 은상·동상,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 전국 VE 경진대회 국토부장관상 등 굵직한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7월 31일 열린 공공기관 워크숍에서 방만경영해소 우수 사례 발표에 이어 부채감축 이행 실적 중간 평가 결과에서 모범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기관의 정상화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 중 이다.
또 3차례 자체 조사 및 고객 초청 간담회를 통해 총 69건 부서 발굴 과제와 고객 건의 과제를 선정, 이 가운데 53개 과제를 개선·완료했다.
철도퇴직자 재취업 등 업계 유착 및 전관예우 근절대책 수립, 철도신뢰 회복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안을 수립해 철도산업 신뢰회복과 비리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철피아'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0월 14일 '철도신뢰회복을 위한 종합 개선대책'을 수립, 전 분야의 업무처리 절차 및 제도의 모순점과 조직문화를 원점에서 재검토, 4개 분야 33개 과제의 '철도신뢰회복을 위한 종합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개선대책의 주요핵심은 ▲계약제도 개선 ▲전관예우 차단 ▲납품비리 예방 ▲청렴 조직문화 확산 4대 항목이다.
철도시설공단은 국민권익위와 협업해 '기관맞춤형 제도개선 컨설팅'을 추진, 로비 관행과 입찰 평가·심의 등 업체 유착개연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새로운 비전과 5대 전략 목표를 담은 '2020 뉴-비전' 선포식을 열고 공공기관 정상화를 통한 국민의 신뢰회복을 다짐했다.
철도시설공단 임직원 1300여명은 이날 부채감축, 방만 경영 개선, 비리척결 의지를 담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5대 전략목표인 ▲철도 총연장 4980㎞ 건설 ▲현재 0.1%인 재해율 0.05% 이하로 감축 ▲현재 14.6%인 노후시설 개량비율을 80%로 5.5배 확대 ▲1조4000억원 사업수익을 이용한 이자보상 배율(0.7→1.05배) 개선을 달성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완공을 위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해 오송~광주송정구간 공정이 정상 진행중이다. 수서~평택 구간인 수도권고속철도도 개통지연 방지를 위해 공정현황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 지원을 위해 착공된 원주~강릉 철도사업 전 구간도 올해 41.4% 공정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사고 현장에서 국토부와 지역본부, 유관기관 등 동시 보고가 가능한 '스마트폰 앱(KR 재난 알리미)'를 개발·활용 중 이다.
재난사고 비상 대응을 위한 체화형 모의 훈련을 연 2회 이상 시행,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 경심선(북경~심양 3공구 78㎞) 감리용역 수주(7월 7일)와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계약체결(7월 31일), 한국·인도 철도협력을 위한 포괄적 MOU체결(8월 22일) 등 지속적인 해외철도 진출과 해외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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