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보령서 유람선 타고 해돋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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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보령서 유람선 타고 해돋이 보세요

보령 성주산 해맞이·대천해수욕장 해넘이축제… 겨울 먹거리여행 '안성맞춤'

  • 승인 2014-12-21 12:29
  • 신문게재 2014-12-22 17면
  • 이상원 기자이상원 기자
▲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고 있는 모습. 보령시청 제공
▲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보고 있는 모습. 보령시청 제공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 해와 새해 을미년을 맞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서해안 최고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해넘이 축제는 분수광장과 시민탑광장 2곳에서 진행되며, 을미년 첫해 해맞이는 서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성주산과 바다에서 맞는 대천유람선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진행되는 해넘이는 (사)대천관광협회 주관으로 오후 4시부터 사물놀이를 비롯해 대형우체통 엽서 추첨, 색소폰 연주, 오카리나 연주, 민요공연, 관광객 장기자랑 등 다양하게 개최된다.

또 대천해수욕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해넘이는 시민탑광장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각설이 공연을 비롯해 사물놀이, 떡국 나눔 등으로 개최된다.

해맞이는 새해 1일 아침 6시 30분에 성인들이 살았다는 성주산 일출 전망대에서 대천문화원 주관으로 촛불점화, 희망풍선날리기, 신년메시지, 축하음악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맞이가 개최되며, 아침에 시청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떡국도 맛볼 수 있다.

또 대천유람선 해돋이 이벤트는 1일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해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해맞이를 하고 2시간 동안 보령의 섬들을 관광하는 코스로 유람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겨울 먹을거리 여행과 함께해도 안성맞춤이다. 보령시 천북면에서는 겨울철 최고 보양식으로 알려진 싱싱한 굴을 맛볼 수 있으며, 인근 오천항에서는 보령8미 중 하나이면서 겨울철 진미 '간재미무침'을, 대천항에서는 추운 겨울에만 어획되는 '물잠뱅이탕'을 즐길 수 있다.

보령=이상원 기자 god-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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