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충청권 현장토론회 우수사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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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 충청권 현장토론회 우수사례 살펴보니…

대전-희망T움 센터, 충남-천안·아산 복합문화센터 세종-빅데이터 활용 통계지도

  • 승인 2014-12-17 17:31
  • 신문게재 2014-12-18 3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정부 3.0 충청권 현장토론회에서는 획기적인 복지 서비스와 지역 간 갈등 해결, 통계지도 구축 등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대전=사용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인 '희망T(tree)움 센터' 운영 사업이다. 동((洞) 주민센터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다. 복지 수요자가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말하슈' 서비스 제공, 주민센터에 행정과 복지영역을 분리한 상담창구를 설치했다. 또 복지 사용자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민간과 공공 간 통합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 지속적으로 개입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한 전문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천안과 아산 행복공감생활권 사업인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조성을 내놨다. 천안과 아산은 협의를 거쳐 상생과 협력을 위한 천안ㆍ아산 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하고 생활권행정협의회 발족해 복합문화정보센터를 조성하게 됐다. 천안시가 아산시와의 경계지역인 건축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두 지자체가 내놓은 148억원을 투입해 국비와 도비, LH부담금 등 모두 23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도시통합관제센터, 지역아카이브 도서관 등을 건립했다.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해소와 상생협력을 촉진한 대표 사례다.

▲세종=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종시 통계지도를 구축했다. 각종 통계지리정보를 500m 격자 단위의 세종시 공간융합통계지도를 구축한 사업이다. 세종시는 SK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 또는 신설하고 건축물대장 통계와 연령대별 인구분포를 고려해 안전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했으며 영ㆍ유아보육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의 입지 선정도 지원하고 있다.

▲충북=9988 행복지키미를 통한 소외 노인 상시 돌봄서비스 사업이다. 급격한 노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증가로,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나 고독사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행복지키미' 사업이다. 매일 취약계층 노인 가정을 방문해 돌보고 동시에 노인일자리까지 창출해 새로운 노인복지 행정 구현 사례로 꼽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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