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퇴했으며 조만간 전당대회 대표경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고 이후 한 달여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내년 2월 8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젊은 피로 당내 비주류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불출마의사를 일시 유보했지만 출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인영 의원이 이날 내년 2월 전당대회 대표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야권의 '86그룹'(60년대 출생. 80년대 학번)을 대표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분열의 리더십을 넘어 단결의 리더십으로, 연패의 리더십을 넘어 역동의 리더십으로, 당을 새롭게 혁신하는 전면적 리더십 교체의 깃발을 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문 위원장은 18일 후임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한 뒤 19일 첫 비대위 및 당무위 회의를 잇따라 열어 전대 룰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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