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대전시 보행자 중심 녹색교통정책 필요”

  • 사회/교육
  • 환경/교통

녹색연합 “대전시 보행자 중심 녹색교통정책 필요”

대기 질 개선 토론회

  • 승인 2014-12-16 17:47
  • 신문게재 2014-12-17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6일 오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 대기질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녹색연합이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에 대한 10년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의 대기질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최규관 대전시 환경정책과장이 '대전시 대기환경 정책', 김선태 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 의미 및 제도화',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이 '대전시 대기오염 현황 및 문제'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어 박정현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김수영 을지대 예방의학과 교수, 배영근 녹색법률센터 부소장, 김영국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길복종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실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는 “올해 대전시민모니터링 조사 결과에서 대전지역 전체 112개 지점의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가 24.5ppb로 나타났다”면서 “자동차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인데도 대전의 소송분담률(2010년)은 승용차가 58.1%로 여전히 높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승용차 중심의 적색교통정책에서 공공교통과 자전거, 보행자 중심의 녹색교통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차없는 거리 확대, 횡단보도 증설, 자전거도로와 보행환경 개선 등 자가용 이용억제 정책과 획기적인 공공교통 및 녹색교통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