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6일 중회의실에서 대전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대전마케팅공사 등 3개 기관과 대전교통문화연수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전교통문화센터가 운수종사자의 교육 기능을 추가한 교통문화연수원으로 변모한다.
대전시는 16일 중회의실에서 대전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대전마케팅공사 등 3개 기관과 대전교통문화연수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문화연수원 조성사업은 민선 6기 시민약속사업으로, 엑스포과학공원 내에서 운영 중인 기존의 교통문화센터에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들의 교육 기능을 추가한다.
시는 2015년 추경에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통문화센터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해 운수종사자 교육공간을 확충하고, 조례제정 등을 통해 2016년 1월부터 운수종사자 교육을 연수원으로 일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원이 조성되면 운수종사자 교육과 시설운영 및 관리 등은 도로교통공단이 맡고, 마케팅공사는 일부 운영인력 등을 지원하며, 대전경찰청은 현행대로 일반시민들의 교통안전교육을 전담한다.
백영중 교통정책과장은 “연수원이 조성되면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은 물론, 1만8000여 명의 운수종사자의 교통질서의식 향상으로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문화센터는 중부권 최대의 교통안전 체험교육 시설로, 지난 2010년 개관해 현재까지 25만여 명이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받았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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