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하 공기업 누가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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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하 공기업 누가 남을까…

23명 중 18명 민선5기 임명

  • 승인 2014-12-16 17:34
  • 신문게재 2014-12-17 1면
  • 최두선·윤희진·송익준 기자최두선·윤희진·송익준 기자
민선 6기 대전시의 연말 인사와 맞물려 권선택 대전시장의 의중이 반영될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 등의 고위직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본보가 대전시로부터 받은 대전 공기업과 출연기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23명(공석 1명 제외) 중 18명이 민선 5기에 임명됐다.

우선, 대전도시공사에서는 박남일 사장과 백승국 경영이사가 민선 6기에 임명된 반면, 김철중 사업이사는 민선 5기 때 임명됐다. 대전도시철도공사의 경우 박상덕 사장과 황재하 경영이사, 김기원 기술이사가 민선 5기에 임기를 시작했다. 박 사장은 이달 말일자로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한종호 이사장과 이덕주 경영이사, 이권구 환경이사가 모두 민선 5기 때 부임했다. 한 이사장도 지난주에 사표를 제출했다. 대전마케팅공사 이명완 사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민선 6기인 지난 11월 임기를 시작했고 신태동 상임이사와 오종경 경영기획실장은 민선 5기 때 이동했다.

유재일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민선 6기, 임종묵 사무처장은 5기에 임명됐고, 원장이 공석 중인 대전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지난 6월에 부임했다. 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는 민선 6기에 자리를 맡았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의 정낙영 원장과 이강현 경영관리실장, 대전신용보증재단 김윤식 이사장, 대전문화재단 박상언 대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연규문 원장,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지호 대표도 민선 5기에 임명된 인사들이다. 2011년 임명된 이효정 문화산업진흥원장은 사표를 낸 상태다.

경제계에서는 대전상공회의소 이종기 상근부회장이 민선 5기 때인 지난 2012년 9월 부임해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지난 9월 임명된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김민우 전무의 임기는 2017년 9월까지다.

체육계의 경우 진장옥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세환 대전시티즌 사장이 민선 5기에 부임했고, 전병용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정영호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민선 6기에 임명됐다. 문화계에서는 이용관 대전예술의 전당 관장 이 민선 5기에 임명됐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민선 6기에 임명됐고, 전임자의 사퇴로 지난 7월에 부임한 한승호 연정국악문화회관장의 임기는 연말까지다.

최두선·윤희진·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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