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시민행동은 직능단체와 소상공인단체, 골목상권살리기연맹 등 전국 17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국감 종료 직후부터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기업의 불공정한 시장지배 행위와 소상공인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 등 다양한 항목을 만들어 평가한 뒤, 우수한 실적을 거둔 3개 상임위원장과 32명의 국회의원을 뽑았다.
이 가운데 정우택 의원은 홈쇼핑업체들이 제조업체로부터 받는 과도한 수수료 등 불공정 거래를 행했음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늑장조사로 더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 등을 지적했고, 김제식 의원은 정부의 예산낭비와 조직운영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양승조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의 재정지원 및 재무회계 규정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성·충북=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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