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18일 공식 출범

  • 경제/과학
  • 기업/CEO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18일 공식 출범

법인명칭 바꾸고 새롭게 활동… 지역 대표하는 女 경제단체

  • 승인 2014-12-15 17:06
  • 신문게재 2014-12-16 5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여성 기업인들의 단체인 (사)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회장 김영휴)는 오는 18일 유성 인터시티호텔(옛 스파피아)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경제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는 기존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가 법인 명칭을 변경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것으로, 지역 여성 경제인들의 최대 모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우먼 파워'를 통해 경제 활성화로 가는 물꼬를 틀 것으로 경제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여성벤처협회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여성 기업인들의 경영역량 제고, 국내외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여성벤처 창업지원 및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제언 등 여성 벤처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는 지난 2009년 2월 발족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해 2월부터는 (주)씨크릿우먼 대표이사인 김영휴 회장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

김영휴 회장은 지난 2001년 '헤어웨어(가발)'전문 제조업체인 씨크릿우먼을 창업, 헤어웨어를 통해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고 있는 기업인이다.

김영휴 초대 회장은 “충청의 여성 벤처기업인들이 모여 서로의 꿈을 응원한지 6년이 지난 현재 우리는 사단법인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라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 더 큰 도전을 시작한다”면서 “작고 초라한 모습으로 시작했지만, 우리는 함께 웃고, 힘들 때 서로의 어깨를 다독이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아름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아름다운 여성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지역의 모든 분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아하기 위해 이번 창립총회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여성벤처협회는 기업들의 발전적인 성장을 위해 서로 교류하는 지역 대표 여성 경제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여성 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의 공식 출범으로 지역 경제계의 기대감도 크다.

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여성 기업인들의 모임인 벤처협회의 출범을 축하한다. 여성 기업의 발전,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그만큼 사회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협회 출범을 계기로 여성들이 지역 경제계에서 설 수 있는 자리가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성벤처협회 출범식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후원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