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설명회는 향후 대전산업단지의 원활한 재생사업 추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관련 '민간사업자 공모 설명회'가 15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대덕구 대화·읍내동 일원 230만6000㎡(약 70만평) 규모로 추진하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지난 2009년 노후산단으로 분류된 후 5여 년 동안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시는 그동안 공기업(LH, 대전도시개발공사)을 상대로 민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자 최근 참여 대상을 대형 건설사 등 민간사업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대전산단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지난 4일 공모에 들어가 이날 처음으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한다.
민간사업자 공모와 함께 국내 대형건설사 5~7개 곳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 고조됐다.
김기성 대전산업단지협회 사무국장은 “사전 설명회가 대전산단 재생사업에 첫 단추가 될 수 있는 만큼 입주기업 등의 관심이 높다”며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인 만큼 이번 사전 설명회에도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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