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더불어 잘 사는 나눔경영 실천

[농협중앙회]더불어 잘 사는 나눔경영 실천

행복채움 금융교실 등 재능기부 실천… 영세사업자 등 서민 자금지원 대학병원과 협력해 무상 의료서비스… 헌혈캠페인·성금모금 등 귀감

  • 승인 2014-12-14 13:19
  • 신문게재 2014-12-15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 연탄배달봉사
▲ 연탄배달봉사


▲ 황관순 본부장
▲ 황관순 본부장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황관순·이하 대전농협)는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 및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매년 발표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도 농협은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섬으로써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은행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도 소외받는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실시해 더불어 잘사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

▲ 농협 행복통장
▲ 농협 행복통장
▲더불어 나누는 행복금융을 실천=대전농협은 노약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대전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서민과 중소기업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주력해 상생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공익기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2012년을 '행복한 금융' 원년으로 정하고 '고객행복헌장'을 제정·선포하였고 매년 다양한 고객행복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대전농협 임직원들의 재능나눔 운동인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들 수 있다. 이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학생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만들기, 자녀 멘토링, 기(氣)살리기 등 교육대상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대전농협은 경기침체 등으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서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개인사업자와 서민을 위해 생계형무등록사업자대출, 자영업자재기대출, NH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을 판매해 자금지원을 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 동안 여러 종류의 공익예금과 공익카드를 출시했다. 공익상품은 고객이 가입하면 일정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이를 조손가정,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N돌핀통장, 행복한 대한민국, 농협행복통장, 지역사랑예금, 농촌사랑카드, 행복한 대한민국카드 등이 있다.

▲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
▲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
▲대전 시민의 든든한 벗=대전농협은 지역사회의 문화·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지방 도시의 의료·교육서비스와 공연·음악회 등 문화서비스를 대전지역 곳곳에 찾아가며 실시해주고 있고,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해 대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고령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보듬어주고자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우선 대전농협은 의료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농업인에게 민간 병원, 대학병원 등과 협력해 무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웃음이 넘쳐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콘서트를 열었고, 대전 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포도축제, 로하스축제 등 각종 행사를 후원했다. 이외에도 대전 시민의 취미생활과 여가 증진을 위해 주부노래교실, 요가, 댄스 등 여러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전시의 여성단체와 연합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대전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농촌지역의 결혼 여성 이민자와 여성 농업인을 연계하여 1대 1 맞춤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한국 문화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그리고 자주 모국을 갈 수 없는 결혼 여성 이민자에게 모국 방문권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사진 촬영해주며, 농협 창구에 다문화 전용 창구를 개설해 금융 거래 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대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함에 있어 대전농협의 활동은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학업 능력이 우수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더욱이 경기침체로 지방대학생들의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전농협은 지난 3년간 약 400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는 사실이다. 이 외에도 '해피스쿨(Happy School)' 대전교육사랑운동을 전개해 청소년 금융교육,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강좌, 초중고 도서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 사랑나눔 현혈캠페인
▲ 사랑나눔 현혈캠페인
▲함께 나눌수록 따뜻해지는 세상=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자긍심 고취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농협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단을 조직하여 활동해오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은 매년 상하반기 봉사단원 전체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평소에는 사무소별로 수시로 생필품 전달, 일손돕기, 재능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전농협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인별 봉사시간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는 사회공헌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며, 자원봉사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 등 메리트 부여를 통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대전농협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하는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이 있다. 헌혈은 다른 사람을 위해 나의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이며 그 가치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올해에도 대전농협 임직원들은 대전시청에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고 이를 통해 헌혈의 필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대전시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전농협 임직원들은 매월 임직원 성금을 모금하여 이를 대전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재해가 생겼을 경우 특별 성금을 모금하고 재해지역을 찾아가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폭설과 AI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특별 성금을 모금했다. 또한 무료급식센터에서 급식봉사활동, 사랑의 밑반찬 나눔운동, 원도심 환경정화운동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농번기 일손돕기, 연말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 나누기, 쌀 나누기 등 많은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전시와 협약을 체결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취약계층 지원과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복지만두레'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소외계층에 농산물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복지만두레 농촌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관순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본부장은 “농협의 사회공헌 역사는 50년을 넘어선다. 대전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봉사활동이라기보다는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이라고 본다”면서 “상생과 협동의 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본부장은 “대전농협은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지난 50년 역사에 걸맞게 상생과 협동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