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건양대병원장이 내포신도시를 직접 찾아 의료시설 부지(342만 1400㎡)를 둘러보고 병원 설립 여부를 타진키로 했다.
건양대병원 최고위층이 내포신도시 진출을 위해 직접 움직인 것은 2007년 7월 충남도와 건양대병원간 종합병원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투자 대비 수익성 확보가 불확실했던 것이 대규모 투자를 주저했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도는 우선 2015년 예산안에 건양대 병원 측이 내포신도시 의료부지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예산 가운데 일부를 도비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질의 의료기관 부재에 따라 고충을 겪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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