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희망나눔 손길 뜨겁다… 2주간 1억60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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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희망나눔 손길 뜨겁다… 2주간 1억6000만원 모금

작년보다 2배… 10일 시민회관서 현장모금

  • 승인 2014-12-09 14:37
  • 신문게재 2014-12-10 14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시가 지난 달 20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15 나눔캠페인'발대식을 갖고 성금 모금을 시작한지 2주 만에 1억600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미 올해 목표액(5억9400만원)의 27%를 달성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배가 넘는 모금액을 기록했다.

캠페인 당일 대한건설협회 세종시협의회에서 1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하나은행 2000만원, 지난 4일 세종시주민생계조합 ㈜장남 8000만원, 지난 5일 금성백조주택 1000만원 상당의 쌀 등을 기부하는 등 지역 기업들이 고액기부에 솔선하고 있다.

기업 외에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와 각 읍면동의 접수창구를 통해 개인과 기관, 단체의 크고 작은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지정기탁된 성금은 전액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즉시 전달되고 있으며, 일반현금기탁은 내년 세종시 주요 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 사업비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현장모금행사를 10일 오후 2시 세종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은 내달31일까지 계속되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863-5400)와 세종시청 행복나눔과(☎300-3224),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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