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8일 도내 폭설 피해농가에 대한 추가 피해조사를 벌인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전날 집계한 35억 4500만원보다 대거 늘어난 수치다.
도에 따르면 지난 3~6일 태안 28㎝, 서산 27.5㎝, 당진·보령 20㎝ 등 도내 평균 적설량이 15.2㎝로 기록됐다. 시설물별로는 비닐하우스 346농가 411동 10.41㏊, 인삼재배시설 136농가 109.06㏊, 축산시설 28농가 48동 1.27㏊, 기타 농업시설 77농가 33.57㏊ 등이다.
지난 5일에는 안희정 지사가 직접 서산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 현황을 살피고 복구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도는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복구비를 지원하거나, 인력 투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도나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하면 공무원 및 군·경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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