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담당자들은 8일 서울 국악방송 본사를 방문, 채치성 사장을 면담하고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국악방송 유치를 바라는 대전시민 1만500명의 서명서도 제출했다.
국악방송국은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송출하는 국악전문 방송국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의 지역에 국악방송국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은 물론 충남, 충북지역에 국악방송국이 없는 만큼 대전에 국악방송국을 유치해 충청권 국악 대중화와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게 시의 목표다.
중앙 국악방송의 송출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직접 방송의 편성과 제작을 담당하는 방송국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의 계획대로면 2016년 5월께 대전국악방송국이 개관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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