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대전지역의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이 작년대비 44.6% 감소로 전월(66.8% 증가)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미분양주택수는 10월말 562호로 전월(650호)보다 조금 줄었다.
10월중 대전지역의 수출은 냉방기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연초류, 축전지 등도 감소로 전환하며, 2.6% 증가로 전월(17.9% 증가)보다 증가폭이 축소했다. 생산측면에서 제조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10월중 대전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8.8% 증가로 전월(34.3%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경공업이 고무·플라스틱, 연초류 등의 부진으로 감소로 전환했으며, 중공업도 전자·영상·통신장비의 감소 전환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요측면에서 10월중 대전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2.5% 감소를 보이며, 전월 12% 감소에 비해 소비 부진이 완화됐다. 9월중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월 2.4% 증가에서 2.0% 감소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충남지역 경기도 수출과 건설활동을 중심으로 개선세가 주춤하다. 10월중 충남지역의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이 12.3% 감소로 전월(67.9% 증가)에 비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분양주택수는 10월말 2989호로 9월말보다 767호 증가했다. 10월중 충남지역의 수출은 3.7% 감소로 전월(1.9% 증가)에 비해 감소로 전환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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