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금강의 생태·문화·역사보존, 관리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연구 중인 '금강비전 시행계획 1차년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충발연은 1차년도 연구용역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의 추진전략 및 세부사업을 총 5대 비전, 10개 부문, 26개 전략, 67개 세부사업으로 체계화할 것을 제안했다.
5대 비전은 ▲홍수와 가뭄 걱정 없는 '안전한 금강' ▲참게와 종어가 돌아오는 '건강한 금강'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창조의 금강' ▲주민들이 행복한 '역동하는 금강' ▲유역 지자체·주민이 '함께하는 금강' 등이다.
부문별 비전을 실현할 세부 전략으로는 우선 이수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물이용 ▲유역단위 물 순환을 추진해 유역단위 물 순환을 회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치수 부문에서는 상류에서 하류까지 하천 기능의 회복을 위해 ▲홍수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 등이 세부 추진전략으로 꼽혔다. 물 관리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물환경 관리를 위해 ▲금강 통합관리 기반 마련 ▲구조적 다양성 회복 및 관리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생태복원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충발연은 세부 추진전략으로 ▲농촌·농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금강 고유의 역사·문화유산 보전과 전승 기반 구축 ▲금강의 역사유산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 ▲금강 목장화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수산물 공급체계 구축 ▲상생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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