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다문화가족센터협의회장인 현각스님과 아산시 민정일 여성가족과장,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는 복기왕 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유기준 의장,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450여 지정좌석이 모두 채워졌고, 일부는 2시간여동안 바닥에 앉아 관람했다.
아산시다문화센터는 글짓기 대회를 보다 성황리에 개최하기 위해 사업보고 및 가족대축제를 같이 열어 다문화가족들을 대거 끌어들였다.
글짓기 대회는 다문화를 이해하고 타국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 다문화 사회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기위해 열렸다.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타국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공모전이다.
주제는 다문화가정의 친구가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느끼는 계기를 마련해준 경험 및 다문화가정의 친구와 단짝 친구가 된 이야기, 소개하고 싶은 나의 단짝 다문화 친구, 기타 다문화와 관련된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으로 관내 유ㆍ초ㆍ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작품은 총 400여개가 접수됐고, 외부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처 중도일보 사장상, 이명수 국회의원, 아산시장, 아산시의회 의장, 아산교육장, 이마트상을 유·초·중학교 각각 1명씩 뽑았다.
조삼혁 아산시다문화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문화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대회가 생각 보다 열기가 뜨겁고 효과도 좋아 내년에는 충남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시장은 축사에서 “충남 시ㆍ군 중에 아산시는 2번째로 다문화가정이 많이 살고 있는 것을 감안해 그물망식 시책을 펴고 있다며, 다문화 자녀들이 미래의 아산시 성장 동력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필리핀 출신인 이자스민 의원과 다문화 예산을 짜고 국가 지원책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해외에 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수백만명이고, 이들은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를 바 없다”며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산시의회 유기준 의장은 “미래의 아산시 성장 앤진인 다문화자녀들의 학업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중도일보 사장상:이현지(온양여중 3)·이희윤(용현초 5)·유지현(아주나유치원) 아산시장상:조은솔(온양용화중 2)·이예성(인주초 6)·임동균(아산흰돌유치원) 국회의원상:이상은(온양용화중 2)·김유민(용현초 4)·이채린(아주나유치원) 아산교육장상: 박혜영(온양여중2)·김희영(용현초 6)·유고은(아산흰돌유치원) 아산시의장상:윤단비(온양용화중 3)·양소미(인주초6)·심유경(온양동신유치원) 이마트상 : 이혜지(온양여중 3)·정채영(둔포초 1)·박예서(아산흰돌유치원)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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