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법인지방세 구청 신고하세요'

내년 1월부터 독립세율로 개편

대전시는 4일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국세에 부가되던 법인 지방소득세가 독립 과세체계로 개편돼 내년 1월부터는 지자체가 직접 과세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세무서에 법인세를 신고하고 법인세액의 10%를 지방소득세로 내면 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간주했지만, 내년부터는 법인세와 같은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한 독자적인 세율을 적용 지방소득세를 산출해 관할 구청에 별도로 신고해야 한다.

납부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

또 그동안 특별징수하지 않았던 내국법인의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원천징수하는 경우 원천징수의무자는 매달 원천징수한 법인세의 10%를 지방소득세로 특별징수해 다음 달 10일까지 납세지 관할 구청에 내야 한다.

지방소득세는 지방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신고 또는 납부할 수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