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활성화, 민생 개혁 법안이 남은 정기회 기간에 처리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내주 8일과 9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모두 다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2월 임시회는 20일을 전후해 열릴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 이 원내대표는 “야당과 접촉한 느낌으로는 내용에 대해선 서로 공감을 하고 있다”며 “여야 간 잘 협상하고 의견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연금에 야당이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지만, 야당 주장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주는 방향으로 검토는 하되, 기본 틀은 세월호법 해결의 원칙을 접목시키는, 이른바 ‘투트랙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쪽지 예산’과 관련, “나는 쪽지를 내려보내지 않았다. 약속대로 당 대표나 원내대표는 쪽지를 내려보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서울= 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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