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아트쇼는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하는 국제미술박람회다. 오는 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대전국제아트쇼에는 총 200개 부스에 165명의 작가와 20개 갤러리가 입주해 25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별전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청록산수'를 비롯한 근현대 한국작가들의 명작들이 전시된다. 연예인 작가들의 작품도 관람객을 찾아간다. 배우 김영호와 이화선, 개그맨 윤택, 임혁필 등이 아트쇼에 참가, 숨겨진 미술 실력을 뽐낸다.
'60만원전'이라는 특별 기획전시도 진행된다. 초보 컬렉터를 위해 가격을 낮춰 60만원에 그림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미술박람회답게 21개국 국제작가들이 각 나라의 특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 남미 작가들을 대거 초대해 남미 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전시장 지하에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캐리커쳐, 도자기 제작, 머그컵 꾸미기, 가훈쓰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어린이(4~7세)는 2000원이다.
서재흥 대전미술협회 이사장은 “대전국제아트쇼에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작품을 통해 현대의 다양한 작품경향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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